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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후원(?)

지난 주 화요일(8월 8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하나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코리빙 스페이스 관련 소식들을 보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후원자 분을 아직까지 실제 뵌 적은 없습니다.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공공 영역에서 저희와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시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만나면 좋은 거 같다고 지인들에게서 추천을 받은 분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만난 적이 없는 분이 후원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리고 후원해주신다는 금액이 커서 놀랬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후원금을 받게 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와 알리는 것을 원하기 않으시기에 공유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코리빙 스페이스를 준비하면서 크라우드 펀딩/후원(?)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처럼 저희의 힘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잘 만들어서 지인을 중심으로 조금씩 커뮤니티를 탄탄하게 확장해가자! 단순히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 고민들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리모델링은 내일부터 조금씩 진행이 됩니다.)

주고 받은 메시지 상에서 “하이브아레나가 만드는 꿈에 동참할 수 있는 분들에게 후원의 길을 열어주시면 저 같은 분들이 또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라는 문구를 보고 크라우드 펀딩을 해봐야하나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동참하는 분들이 많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혹시 저희를 처음 보신다면 아래 포스트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고민

만약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한다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킥스타터, 인디고고, 텀블벅, 와디즈 등)들을 살펴보니 준비할 내용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소개 및 영상, 리워드(투자자들이 납득할만한), 프로젝트 기간, 프로젝트 홍보 계획, 수수료 관련 문제, 성공/실패에 따른 대처 방안, 해외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지불 방법의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간단히 살펴본 것이라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꺼라 생각합니다.

현재 지금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모두 가능할까?라고 저희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현실적으로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하이브아레나를 운영하는 사람은 현재 2명입니다. 12월까지 강남구 논현동의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과 9월에 오픈 예정인 코리빙 하우스(영등포구 신길동)를 준비하면서 현재 살고 있는 수원의 집을 오고가는 상황에 그리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하면 정말 힘에 부치지 않을까? 현재 논현동의 공간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글을 공개한 상태입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인 결과로 만들기 위해 몇 개월의 사전 준비기간과 더불어 철저한 계획으로 실행합니다. 저희가 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하기에는 조금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소규모 후원 프로젝트의 실행

그래서 저희에게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지인분들을 중심으로 이 글을 통해 소규모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our-new-coliving-house.jpg

해당 사진은 저희가 준비하는 집의 모습입니다. 아래 코멘트는 근래 70년대 주택의 역사에 대한 글을 읽고 정리한 황혜경씨의 설명입니다.

“70년대에 지어진 단독주택인데요. 예전집이라 거실바닥과 천정이 조금 어두운 나무색으로 되어있어요. 그런데 전 그 느낌이 꽤 괜찮더라고요. 특히 70년대 주택은 우리나라가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시기에 지어진 집이기도 하고요.시골에서는 새마을 운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면서 집과 마을이 정비되는 시기였어요. 70년대 집들은 변소라고 불렸던 화장실이 실내로 들어왔고, 또 부엌은 아궁이 같은게 있는 상태에서 서구식의 입식 주방이 시작되는 시기였고요. 70년대집은 한국의 온돌과 서양의 입식이 묘하게 섞여 있는 구조랍니다.”

“하이브아레나 코리빙은 지붕이 평평한 상태로 옥상이 있는 구조지만,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옆 집을 보면 지붕이 박공형으로 생겼는데요. 흠 별명이 있는데 불란서 주택이라고 부른대요. 그때당시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서구식의 중심에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있나봐요. 박공형 모양은 서양의 신전의 모양을 따온 거 같아요. 일단 저희는 옥상도 있어서 루프탑 소규모 모임 꿈꿉니다.”

“이런 집의 특성에 코리빙에 함께 사는 분들과 집 이야기에 더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이야기가 녹여져 있는 내 두번째 집~! 코리빙 상담 문의 환영합니다. 파트너십, 공동 콘텐츠 개발 및 작당모의도 환영합니다.”

floors.jpg

위 사진은 저희가 그린 평면도입니다. 왼쪽은 1층의 모습이며 오른쪽은 2층의 모습입니다.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사정이 있을 경우, 공간의 구조와 모습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련 내용

저희에게 프로젝트를 해볼 아이디어의 단초를 제공해주신 후원자분은 후원금액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저에게 보상은, 하이브아레나가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인데요. 이미 하이브아레나는 투명하게 웹을 통해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내용은 제게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라고 메시지에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초대하고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약간의 리워드를 가장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목표 금액 : 10,000,000원(달성하고 싶습니다.)
기간 : 코리빙 스페이스 오픈 전까지
계좌 번호 : 477-049956-01-011 기업은행 예금주 황혜경
후원 방법 : 계좌이체 혹은 토스(010-8651-9884 황혜경), 페이팔
금액과 그에 따른 리워드 :

  • 30,000+ :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파티 초대
  • 100,000+ : 파티 초대 및 하루 숙박권
  • 200,000+ : 파티 초대 및 2일 숙박권
  • 500,000+ : 파티 초대 및 3일 숙박권
  • 1,000,000+ : 파티 초대 및 6일 숙박권

안내 사항

  1. 하이브아레나 코리빙 스페이스는 주로 스타트업/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2. 후원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저희를 잘 알고 저희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충분히 알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숙박을 제공하는다는 느낌보다는 저희가 참여해주시는 여러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제공하는 선물로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함께 집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밥도 같이 먹고 여러 고민과 이야기도 하면서 보다 친해지는 시간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리워드 중 숙박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쓰셔도 되고 친구분들에게 양도 가능합니다. 이왕이면 외국이나 다른 도시에서 온 친구들을 위해 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4. 예약 당일 공간이 비어있을 경우에만 이용가능합니다. 그리고 리워드의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5. 모금 진행 사항 및 관련 내용들은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이메일 주소로 공유하겠습니다.

후원에 참여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이름/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진행 사항 관련하여 이메일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그 외에는 정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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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사항

digitalnomads-captured.jpg

저희가 준비하는 코리빙 하우스는 Tech/Startup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공간입니다. 위 사진은 저희를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의 사진입니다.

8월 15일 광복절부터 공식적으로 집을 임대했습니다. 업데이트 사항은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입니다.

2층의 일부 모습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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