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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온 스테판은 하이브아레나의 코워커입니다. 어느 날은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치 않게 서로가 가진 관심사 중에 ‘Social Enterprise’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코워킹 스페이스의 장점!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네덜란드 사회적 기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고, 저 혼자 알기엔 아까워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었네요.

스테판은 Social Enterprises NL이라는 기관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정책 및 리서치 담당일을 하고있어요. 소셜 엔터프라이즈 네덜란드는 사회적 기업들의 협의체라 할 수 있어요. 사회적 기업들을 기업 또는 정부와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한국에서 Social Enterprise NL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을 찾아봤지만, 매칭되는 곳이 없네요. 하지만 한국에도 필요한 기관 같아요.

네덜란드는 어떤 사회 이슈들이 있나요?

네덜란드는 1600만명 인구의 작은 나라지만, 1인당 GDP가 전세계 13번째로 높은 나라입니다. 자원은 없지만, 무역을 통해 성장한 나라지요.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는 현재의 유한책임 주식회사의 모습이예요. 상당히 발전된 자본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이런 네덜란드도 다양한 사회 이슈들이 있겠죠? 1. 네덜란드 내 빈곤과 외로움, 2. 장애인들의 낮은 참여도 3. 클린 에너지의 부족 4. 이주민들의 커뮤니티입니다. 2011년부터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어요.

Social Enterprise NL은 어떤 곳인가요?

크게 3가지 일을 합니다. 첫째는 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에 대한 공통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일을 하고요. 캠페인들을 진행한다고 해요. 둘째는 사회적 기업들이 지속가능하도록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그리고 셋째는 학교, 중앙정부, 지역정부 등과의 연계를 통해서 더 나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들

  • Taxi Electric
    2011년, 사모펀드와 IT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2명의 창업가들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암스테르담의 깨끗한 공기에 관심을 가졌고, 100% 전기차로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시니어 고용에 적극적이며, 호텔이나 기업들의 B2B 시장에 집중합니다.
  • Fairphone
    2011년 설립되었으며, 분쟁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조립식 스마트폰입니다. 현재 유럽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스마트 폰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인권 존중 등 투명한 생산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더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네요.
  • De Prael
    정신병원의 간호사였던 Arno와 Fer 2명의 공동창업자가 2001년에 만든 맥주 양조장입니다. 정신병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살아가기 위해서 더 많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질좋은 맥주 생산으로 지금은 카페, 식당까지 운영하고 있고, 현재는 100명이상을 고용하고 올해 두번째 장소를 오픈했습니다.

네덜란드의 생태계

2016년 네덜란드의 사회적 기업들을 들여다보면, 한해 10%의 고용 성장률이 있었고, B2B(46%), B2C(32%)가 중요한 고객들입니다. 점점 고객들로부터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고요. 사회적 기업의 60%가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다고해요. 네덜란드 중앙정부에서는 사회적 기업 관련 법이나 정책이 따로 있진 않네요. 사회적 기업들은 보통 전통적인 자선사업가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크라우드펀딩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네덜란드 사회적 기업 섹터에서 배울 것

정리를 하면, 네덜란드에서는 최근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점점 ‘핫’해지고 있고요. 점점 재정적인 지원도 많아지고 있고요. 하지만, 고객들에게 어떻게 매력적으로 다가갈까는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사회적 영향력에 관심있는 인큐베이터와 액셀레이터가 더 많이 필요하고요. 정부는 이제 관련 정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B Corp과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들도 등장했고요.

이런 네덜란드의 상황에 대해 들으면서 저 또한 공감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그럼 우리는 네덜란드의 상황에서 무얼 배울 수 있을까요? 스테판의 ‘Lessons for Korea?’의 슬라이드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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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redits Annick Manto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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