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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아레나를 운영하면서 코워커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길다. 재미있는 건 이들과 함께 일하는 공간을 넘어서 함께 산다면, 매일 어떤 재미있는 이들이 일어날까에 대한 기분 좋은 상상을 멈출 수 없다.

이런 비슷한 생각으로 시작한 발리의 코워킹 스페이스 리빗(Livit)을 소개한다. 리빗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를 기반으로 몇개의 테크 스타트업들이 모여 만든 생태계이다. 작지만, 생태계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하다.

Livit의 시작이야기

2009년 Michael Bodekaer은 취리히에 있는 컨설팅 회사,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컨설팅 일을 그만두었다. 이미 그는 2개의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는 기업가로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찾고자 2010년 발리에 왔고, 그가 꿈꾸던 ‘Lifestyle Entrepreneur”를 테스트 하고자 한달간 실험을 했다. 전세계 11명의 기업가들을 발리로 초대해서 같이 살면서 일하는 Project Getaway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겟어웨이는 성공적이었고, 마이클은 결국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발리를 돌아다니며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았고, 발리의 남동쪽 바투불란(Batubulan)에 자리를 잡았다. 리빗 스페이스(Livit Space)라 부르는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를 지역의 커뮤니티와 함께 만든다.

Livit의 비전과 미션

리빗의 비전은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격려를 하여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또한 미션은 스타트업을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을 지원을 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것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진짜 실행하는 것에 집중한다.

또한, 힘의 분배와 의사결정 권한은 관련 지식을 가지고, 역량을 갖춘 사람들에게 나눠야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2014년 초에 홀라크라시를 시작했고, 모든 매니저라는 직급을 없앴다.

하이브아레나 멤버들이 강하게 동의하는 부분이다. 물론 그들만의 문화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누군가는 신뢰 기반의 관계를 만드는데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리빗만의, 하이브아레나만의 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운영자와 코워커들의 경계는 없어지고, 전문성을 갖춘 각자가 자신의 일을 하며 협업, 함께 일하는 형태만 남는다. 물론 갈 길은 멀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는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한 형태의 커뮤니티는 아닐까? 하이브아레나도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소 10년은 걸리겠지만 말이다.

리빗에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나보자

몇명 규모의 스타트업부터 몇십명 규모의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몇개의 스타트업 멤버들이 리빗에 있다.메일버드(Mailbird)는 윈도우 기반의 이메일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랩스터(Labster) 플랫폼은 가상 연구실을 기반의 3D 가상 학습 환경이다. 스타트업 히어로스(Startup Heroes)는 대학생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익힐 수 있는 3D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덴마크의 한 대학과 협업을 통해 개발되어졌다.

우리는 스타트업 스튜디오 이상이다. 우리는 커뮤니티이다.

우리를 안내해 주던 리빗의 호스트, 토비아스(Tobias)는 맥로프트(MagLoft)의 공동 창업자이자, 풀스택 개발자로 CTO이다. 맥로프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책이나 잡지의 올인원 디자인과 퍼블리싱 플랫폼 서비스이다. 또 다른 호스트인 닉(Nick)은 맥로프트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이며, 스타트업 히어로스(Startup Heroes)의 게임 제작자이자 COO이다.

사진으로 보는 리빗

Coworking Travel in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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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빗의 멤버들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청소, 빨래, 음식과 같은 서비스는 제공받는다. 건강한 음식으로 리빗 멤버들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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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그날은 일요일이지만, 2층에서 연두빛의 논경치를 보며 일하는 개발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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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빗은 현재 10개 이상의 빌라를 빌려서 코워킹 스페이스와 코리빙 하우스로 리빗의 스타트업 멤버들이 사용하고 있다. 리빗의 시작은 작은 스타트업 몇 곳이 함께 시작했지만, 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금은 스타트업 스튜디오라는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스튜디오는 스타트업 멤버들이 각자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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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랩스터(Labster) 사무실에서는 2명의 개발자가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집중 중, 그 중요한 시간에 우리에게 ‘Hi’를 해줬던 개발자들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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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집(빌라)를 개조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멤버들은 서핑 등 놀러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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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라는 맥로프트(MagLoft)와 메일버드(Mailbird)가 함께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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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로프트(MagLoft) 멤버들이 회의한 흔적들이다. 몇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메일 버드가 사용하는 공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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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버드(Mailbird)의 개발자들, 그냥 봐도 개발자들이다. 일요일 오후에도 빡세게 자체 해커톤을 진행중이다. 하이브아레나 멤버, 코워커들과도 곧 거실에서 삼삼오오 해커톤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아~ 생각만해도 즐겁다. 난 옆에서 그들을 위한 스테이크 구우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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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도 창문 넘어 경치는 논이다. 눈은 좋아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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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리빗의 멤버들이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기 위한 파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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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빗의 멤버들이 동네의 공터를 정리해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은 리빗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꼭 만들고 싶다.

하이브아레나도 함께 일하는 공간을 넘어 함께 사는 공간, 단단한 커뮤니티를 꿈꾼다.

언제가는 진행할 Hive Arena Coliving House(코리빙하우스)에 함께 살거나, 함께 만들고 싶은 분들은 편히 연락주세요. 함께 살 사람들과 도움을 주실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hello@hiveare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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