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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Malaysian Global Innovation & Creativity Centre)은 말레이시아가 아시아의 스타트업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정부의 100% 자금으로 만들어진 지원기관이다. 말레이시아의 과학, 기술과 혁신 부서 주도 하에 2014년 4월 27일 Barack Obama 대통령과 말레이시아 총리인 Najib Tun Razak의 방문에 맞춰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 중인 스타트업들을 위한 인큐베이팅부터 은행 또는 벤처 캐피탈리스트로부터 자금을 얻는 일까지 기업가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센터이다. 기업가들을 위해 지적재산권 등록과 트레이닝, 코칭과 멘토링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그들의 활동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1. 점들의 연결
    • MaGIC을 중심으로 필요로 하는 자원제공
    • 코워킹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육성
    •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 장려
  2.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 MaGIC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 말레이시아 또는 글로벌하게 창업가들 알리기 
    • ASEAN 시장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레이팅 
  3. 성공 스토리 알리고 사람들에게 영감주기
    1. 미디어와 파트너십
    2.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공 스토리 공유

말레이시아의 실리콘밸리 사이버자야에 위치한 MaGIC

친구이자, MaGIC의 커뮤니티 빌딩 담당자의 따뜻한 호스팅으로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둘러볼 수 있었다. MaGIC의 커뮤니티 빌더는 이전에 MICE산업에서 기획, 운영 그리고 여성과 기술 주제로 비영리 단체를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는 최적의 인재이다. 

MaGIC은 KLIA2(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0분정도 떨어진 Cyberjaya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 사이버자야는 말레이시아의 MSC (Multimedia Super Corridor) 정책의 중심 지역으로 글로벌 기업,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위치해 있으며 과학연구단지로, 말레이시아의 실리콘밸리를 지향한다. 공항에서는 가깝지만, 콸라룸푸르의 중심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은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MaGIC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택시나 우버를 이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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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물로 이루어졌으며, 1층에 카페부터 코워킹 스페이스, 메이커 스페이스, 액셀레이터, 운영팀 등이 한 공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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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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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Chill X라는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파는 카페가 있다. Paper+Toast에서 위탁운영한다. Paper+Toast는 콸라룸푸르 시내에 코워킹 스페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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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 Lab이 1층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MaGIC 앞에 있는 잔디밭에서는 DIY 드론 경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도 MaGIC을 벤치마킹하기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당일에는 태국의 정부관계자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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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강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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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라이빙으로 강연의 내용을 남겨놓았다. 이 작업은 스크라이빙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 진행했다.

MaGIC의 코워킹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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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이다. 비지정석으로 1인당 1개월에 RM 150, 우리돈으로 약 45,000원정도이다. MaGIC에서는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 커뮤니티 일원,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웹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MaGIC은 커뮤니티 중심의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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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석으로 팀을 위한 공간이다. 1인당 RM 200, 한화 60,000원으로 최소 3개월 이상 사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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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팀 중에 버섯을 키우는 도시 농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이 있었다. 그 팀을 위해 공간의 한 켠에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 MaGIC은 정부 자금 하의 기관이다 보니 제약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운영팀에서 입주한 스타트업들과 잦은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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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를 통한 세탁 서비스를 비롯하여 게임, 교육 등 다양한 팀들이 입주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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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던 평일 오전 시간에도 2층에서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MaGIC 액셀레이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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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에서는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MAP ASEAN Track)과 사회적 기업(MAP SE Track)의 2개 트랙으로 액셀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AP(MaGIC Accelerator Program) ASEAN Track은 4개월동안,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일체 비용부담이 없다. 또한 주식도 갖지 않는다. 현재 8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아시아 도시들을 돌며 본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4월 5일은 도쿄에서, 4월 7일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한국에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AP ASEAN Startup Track Cohort 3 roadshow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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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현황을 서로 알 수 있도록 공유한다. 하이브아레나의 커뮤니티에서도 함께 성장을 지향하는 것처럼, 참여팀들간의 서로 평가,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야 할 점이나, 업데이트 내용들을 자세히 적어놓아 서로를 자극하고, 선의의 경쟁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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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커뮤니티, 기업들과 협업하는 MaGIC

테크스타가 입주하는 등 여러 커뮤니티들도 MaGIC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MaGIC은 기업가 정신,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빌딩부터 스타트업 성장단계별로 분야별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기업들의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MaGIC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다른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운영되는 이벤트 및 프로그램에도 후원을 하거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MaGIC에서는 한계가 있는 정부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각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정책적으로 스타트업 스피릿을 강조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협업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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