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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런던, 도쿄에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를 다니다보면, 대부분은 오픈된 공간에 책상(고정석 또는 미지정석)을 배치한 후 사용한다. 그리고 팀별 회의나 모임을 위해 독립된 형태의 작은 회의실 및 모임공간을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 이 형태들이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얼마전 다녀온 런던의 Hub Westminster도 그렇고, 싱가폴의 Silicon Strait도 동일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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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 Westmi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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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STRAIT]

그런데 이 형태가 단순 인테리어가 예뻐서 만들어진 형태는 아니었다. Wiki House(DIY House) 형태에서 본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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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밀란 디자인 위크에서는 100시간 WikiHouse 워크샵]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는 나로서는 내게도 집이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이것은 크기와는 상관없다. 여기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그룹인 00:/에서 만든 키트를 활용하면 이 꿈을 이룰 수 있다. 합판을 이용해서 집 재료를 만들 수 있고, 조립에 필요한 재료에 대한 정보들은 사이트에 가서 무료로 다운받아 CNC 밀링 또는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조립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 재료들은 모두 만드는 이가 사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볼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Architecture00은 Hub Kingscross, Hub Westminster의 작업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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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 엄청난 지진이 발생했다. 이곳의 시민들은 지금도 재건에 힘을 쓰고 있다. 이런 재건에 도움이 될거라고 디자이너인 Alastair Parvin는 말한다. 또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리오에서도 위키하우스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도, 지역사람들이 주도적으로 진행가능하며, 오픈소스이기에 더 발전시켜서 활용가능하다. 또한 집 뿐만아니라, 트리 등과 같은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 사회 재건 프로젝트에 활용이 가능하니, 국내에서도 활용해봄직하다. 

하이브아레나의 코워커, 멤버들 또한 손재주라면 어디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함께 위키하우스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내가 사용할 가구, 장식품 더 나아가 집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프로젝틑 진행해보고 싶다.

[참조] dezeen, Wiki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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