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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김해에서 작은 누런 종이봉투에 담겨진 소포가 왔다. 읭? 김해? 봉투안에는 물감을 입으로 부는 형태의 디자인이 입혀진 7cm*7cm 크기의 포스트잇이 있었다. 무언고 하니, 올초 진행한 SeedSpark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이 설립한 기업의 제품이었다.

SeedSpark는 청소년들을 위한 기업가정신 함양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액셀러레이션 컴퍼니인 IgniteSpark에서 기획/운영하고, 동그라미재단의 ‘ㄱ찾기 프로젝트’에서 후원한 프로그램이다. 하우투컴퍼니는 파트너이자, 조언자인 이그나잇스파크를 거들었을 뿐…

유니코드는 미술을 좋아하는 장애를 가진 어린 친구들의 작품을 활용하여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멤버들이 고등학생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포스트잇과 팔찌, 2가지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트잇을 잠시 사용해본 바로는 독특한 디자인이라서 희소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3M의 포스트잇과 비교했을 때, 접착부분에서 더 쉽게 떨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가야할 길이 더 멀지만, 분명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는 ‘국제실물창업대회‘에서 예선 1등으로 본선에 진출한 상태이다. 그리고 팔찌제품 생산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도 진행했었다.

‘유니코드’의 활동 뿐만 아닌, SeedSpark에 참여했던 고등학생들의 활동들이 기대된다. 다른 친구는 서울벤처인큐베이터의 기본이 강한 벤처창업하기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발전시키고 있으며, 또다른 친구는 아프리카 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는 BJ(Broadcasting Jacky)와 관련된 사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도 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창업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10대들이 그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있다. 이런 친구들이 모여 그들의 꿈을 얘기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돕는 커뮤니티 빌딩이 내 꿈도, 친구들의 꿈도 이룰 수 있게 지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내 삶도 사회도 좀더 지속가능하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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